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10억 달러 파워볼 티켓 LA다운타운서 나왔다…자바시장 인근 미니 마켓서

10억 달러 파워볼 복권 1등 당첨자가 LA다운타운에서 나왔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당첨금 10억8000만 달러의 파워볼 당첨 티켓 1장이 자바시장 인근의 한 미니 마켓에서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 복권 역사상 6번째로 큰 금액이다.     이날 추첨에서 나온 당첨 번호는 7·10·11·13·24이며 파워볼 번호는 24이다.     행운의 티켓을 판매한 곳은 멕시코 출신 이민자 나보르 헤레라가 운영하는 ‘라스팔미타스 미니 마켓’으로 이곳은 20일 오전부터 언론들의 인터뷰와 지역 주민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헤레라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아침에 가게 문을 열려고 출근했는데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놀랐다”며 “너무 행복하다. 상금은 가게 투자 및 가족 여행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첨 티켓을 판매한 업소에는 상금으로 100만 달러가 주어진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쯤에는 검은색 모자를 쓴 여성이 마켓에 달려와 “내가 당첨됐다” 소리를 지르며 마켓 내 손님들과 껴안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러나 복권국은 아직 당첨자의 이름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복권국에 따르면 이번 추첨에서 5개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캘리포니아에 7장을 포함해 전국에서 39장이 판매됐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la다운타운 자바시장 파워볼 티켓 자바시장 인근 파워볼 번호

2023-07-20

마약거래 늘면서 자바 한인 '초긴장'

빈 상가를 이용한 불법 도박장과 마리화나 불법 판매 등이 LA다운타운 자바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8일 17가와 메인 스트리트 인근 한인이 소유한 상가 건물에서 운영 중이던 불법 도박장이 경찰의 급습 작전으로 일망타진됐다. 〈본지 2월 9일 자 A-1면〉     경찰이 건물주의 고의적인 불법 도박장 임대 여부를 수사 중인 가운데, 자바시장 내에서 이같이 갱단이 빈 상가에 임차해 불법 사업을 벌이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우려했다.     자바시장에서 20년간 사업 중인 한인 업주 김모씨는 “주로 단기 렌트로 들어와 마리화나를 불법으로 판매하는 곳이 지금도 3~4군데 있다”며 “녹색 크로스 마크가 붙어있어 다들 보면 안다”고 말했다.     이어 “라티노 갱단에 의해 주로 운영되는데, 그 주변에 범죄가 늘고 마약 거래까지 이뤄지면서 인근 한인 업주들이 피해를 본다”며 “문제가 불거지면 곧장 신고가 들어가기 때문에 (불법 업체들이) 보통 1주~한 달 정도 짧게 머물다 사라진다”고 전했다.   실제로 LA경찰국(LAPD) 범죄 통계에 따르면 자바시장을 관할하는 센트럴 경찰서는 지난해 마약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가 LAPD 전 지서 중 3번째로 많은 302명에 달했다. 1, 2위는 각각 램파트(536명)와 미션(449명) 경찰서였다.       최근 자바시장 인근 창고들에는 마리화나 농장들이 대거 들어와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한인의류협회(KAMA) 장영기 이사장은 “자바시장 인근 대형 공장들 안에 마리화나 재배 농장이 많이 들어와 있다”며 “(재배지가 가깝기 때문에) 자바시장 안에서 마리화나가 판매되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4년 연방 수사기관의 자바시장 급습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장 이사장은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런 대규모 자금세탁 등 범죄가 일어나긴 힘들 것”이라며 “경기가 좋지 않아 예전만큼 많은 돈이 돌지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 업주들은 불법 도박장이나 불법 마리화나 판매 등 단기계약을 하는 비즈니스의 경우 정상적인 세입자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임차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불법 사업을 하는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채 세를 내주는 건물주들도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런 불법 비즈니스가 유입되는 것이 더 많은 갱단을 자바시장으로 끌어들여 대형 범죄의 온상으로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 CBRE의 코리아 데스크 렉스 유 대표는 “한인 건물주가 위험을 감수하고도 불법 비즈니스를 하는 세입자에게 임대를 줬을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한인 건물주의 경우, 타인종 세입자들과 잘 대면하지 않고 개인이나 에이전트 소개로 세입자를 받기 때문에 모르고 불법 비즈니스를 들일 수 있으며 실제로 그런 일들이 종종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에서 허가하지 않은 비즈니스의 경우 건물주에게 법적 책임이 따르고 적발된 후 하루에 1000~2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특히 마리화나는 주법상 합법이지만 연방법상 불법이기 때문에 연방법을 따르는 은행에서 융자를 받은 건물주에게는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LAPD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LA한인타운이 속한 올림픽 경찰서에서 불법 도박 관련 혐의로 113명이 체포돼 LA시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해 LA시 전체에서 불법 도박으로 체포된 용의자는 463명으로 4명 중 1명(24%)은 올림픽 경찰서에서 나온 셈이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마약거래 초긴장 자바시장 인근 자바시장 급습 la다운타운 자바시장

2023-02-0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